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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워싱턴전 3타수 무안타+도루 실패…타율 0.050까지 하락
작성 : 2025년 09월 15일(월) 10:23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로 복귀한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으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8일 빅리그로 콜업된 후 네 번째 선발 출전 기회를 받은 배지환은 이번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50(20타수 1안타)로 더 하락했따.

이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워싱턴 선발 투수 케이드 카발리와의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잡혀 진루에 실패했다.

4회초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카발리의 초구 97마일(약 156.1km) 싱커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못했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바뀐 투수 카너 필킹턴과의 승부에서 삼구 삼진을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팀이 3-4로 밀리고 있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배지환은 바뀐 투수 클레이튼 비터와 승부했으나 이번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피츠버그는 초반 리드를 유지하지 못한 채 워싱턴에 3-4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피츠버그는 65승 8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5위에 머물렀고, 워싱턴은 62승 87패로 NL 동부지구 5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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