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이정후,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김혜성은 대수비로 출전
작성 : 2025년 09월 15일(월) 10:11

케이시 슈미트-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고, 김혜성(LA 다저스)은 대수비로 경기에 나섰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지 못했고, 시즌 타율 역시 0.267에서 0.266(523타수 139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타일러 글라스노우의 초구 94.9마일(약 152.7km) 포심 패스트볼에 맞고 출루했다.

1루에 안착한 이정후는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말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선 좌익수 뜬공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도 글라스노우의 83.7마일(약 134.7km) 커브에 배트가 딸려나오며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정후의 타격감은 끝까지 올라오지 못했다. 팀이 1-9로 밀리고 있는 8회말 1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선 바뀐 투수 마이클 코펙의 97.6마일(약 157.1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김혜성은 8회말 시작과 동시에 대수비로 2루수 자리에 들어가 경기를 치렀다. 이는 지난 1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교체 출전 이후 4일 만이다.

김혜성은 9회초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섰으나 10구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5에서 0.283(152타수 43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10-2 완승으로 끝이 났다.

이로써 다저스는 84승 6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75승 74패로 NL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고, 가을 야구 진출에는 적신호가 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