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창보다 강한 방패' 실드 유나이티드, FC 스피어에 2-1 승리
작성 : 2025년 09월 14일(일) 21:23

박주호 / 사진=팽현준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방패가 또다시 창을 막아냈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 경기에서 FC 스피어를 2-1로 꺾었다.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공격수 팀(FC 스피어)과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전날(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 이어 이날은 창과 방패, 두 팀의 11:11 메인 매치가 진행됐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에서는 4-1 완승을 거뒀던 실드 유나이티드는 두 해 연속 승리를 따냈다.

2025 아이콘매치에는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았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FC 스피어에서는 잔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지켰고, 스티븐 제라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가레스 베일, 박지성, 티에리 앙리,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실드 유나이티드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애슐리 콜, 클로드 마켈렐레,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르네 리세, 클라우딩 마르키시오, 마이콘, 알레산드로 네스타,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 나섰다.

전설들의 '진심 모드'에 팬들의 함성이 쏟아졌다. 양 팀의 선수단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 3분 좌측에서 뜬공을 우측에 있던 드로그바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5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베일이 페널티박스 부근으로 긴 패스 연결했고, 카카가 받아 슈팅을 시도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0분엔 리세가 왼쪽 측면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품에 안겼고, 뒤를 이어 FC 스피어에서도 카카가 바이시클킥을 선보였으나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9분엔 호나우지뉴가 좌측에서 돌파한 뒤 곧바로 슈팅했지만 골대 위로 높게 떴다.

선수들은 금방 지친 모습을 보였고,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반 20분 실드 유나이티드에선 네스타가 빠지고 솔 캠벨이 투입됐다. 전반 27분엔 슈바인슈타이거와 드로그바를 대신해 로베르 피레스와 구자철이 들어갔다. 실드 유나이티드도 마이콘을 빼고 지우베르투 시우바를 넣었다.

전반 43분 FC 스피어에 아쉬운 상황이 나왔다. 호나유지뉴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내달렸지만 이영표에게 걸려 넘어졌다. 호나우지뉴는 웃으며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문 위로 벗어났다. 결국 전반은 0-0 무승부로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펼쳐졌다. 실드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카시야스는 후반 9분 카카의 정확한 슈팅을 막았고 후반 10분 루니의 슈팅도 골문 중앙에서 쳐냈다. FC 스피어의 골키퍼 부폰도 후반 15분 슈퍼세이브 작성하는 등 반격했다.

FC 스피어가 균형을 깼다. 후반 26분 루니가 흘러나온 볼을 놓치지 않고 중거리 골을 뽑아냈다.

실드 유나이티드도 맞불을 놨다. 후반 37분 우측에서 올라온 이영표의 크로스를 마이콘이 받아 곧바로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실드 유나이티드였다. 후반 42분 교체로 투입된 박주호가 리셀과 연계 플레이를 펼친 뒤 FC 스피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실드 유나이티드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