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세계 축구계를 빛냈던 슈퍼스타들이 상암벌에서 맞붙는다.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본 경기가 개최된다.
아이콘 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공격수 팀(FC 스피어)과 수비수 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이색적인 경기를 펼치는 초대형 축구 행사다.
전날(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벤트 매치에 이어 이날은 창과 방패, 두 팀의 11:11 메인 매치가 진행된다. 지난해 아이콘 매치에서는 실드 유나이티드가 FC 스피어를 4-1로 꺾었다.
이번 아이콘 매치에는 스티븐 제라드, 박지성,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등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스타들이 합류했다.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만큼 이번 경기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14일 메인 매치 티켓은 선예매는 10분, 일반예매는 오픈 이후 20분만에 전석 매진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2025 아이콘매치에는 아르센 벵거와 라파엘 베니테스가 각각 FC 스피어, 실드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맡는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벵거 감독이 이끄는 FC 스피어에서는 잔루이지 부폰이 골문을 지키고, 스티븐 제라드, 클라렌스 세이도르프, 호나우지뉴, 웨인 루니, 디디에 드로그바, 가레스 베일, 박지성, 티에리 앙리, 카카,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출격한다.
이범영, 로베르 피레스, 설기현, 에덴 아자르, 구자철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이에 맞서는 실드 유나이티드에서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애슐리 콜, 클로드 마켈렐레, 리오 퍼디난드, 카를레스 푸욜, 욘 아르네 리세, 클라우딩 마르키시오, 마이콘, 알레산드로 네스타,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이 나선다.
김영광, 박주호, 이영표, 지우베르투 시우바, 솔 캠벨은 출격을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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