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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 가즈키,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우승…이태훈 2위·김성현 6위
작성 : 2025년 09월 14일(일) 16:47

히가 가즈키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히가 가즈키(일본)가 제4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정상에 올랐다.

히가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히가는 공동 2위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 이상 17언더파 271타)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를 대표하는 강자들이 출전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22년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차지했던 히가는 3년 만에 다시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시즌 2승,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날 1타 차 선두로 출발한 히가는 1번 홀부터 4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이어 7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고 독주하던 히가는 후반 들어 1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이후에도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위권 선수들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1타 차 리드를 지키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태훈과 빈센트는 최종 라운드에서 각각 5타와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지만, 히가를 따라잡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김성현은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자리하며 한국 국적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에서 활약했던 김성현은 콘페리투어 포인트 6위를 기록, 내년 시즌 PGA 투어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김민규와 이상희는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2위, 옥태훈과 최진호, 이형준, 류현우, 배용준, 강경남, 송민혁은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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