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방신실과 이동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오픈(총상금 10억원) 2라운드 공동 선두로 우승을 위해 한 발 더 다가갔다.
방신실은 13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아도니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598야드, 본선 649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골라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이동은과 함께 공동 1위를 유지했다.
방신실은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7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 이어 시즌 3승, 투어 5승에 도전한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방신실은 5번 홀과 6번 홀에서 연속해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올렸고, 9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후반으로 향했다.
방신실은 후반에서도 보기 없이 후반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고, 파행진을 이어가던 중 마지막 18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후 방신실은 "어제 샷이 흔들려서 오늘 아침에 보완했는데, 덕분에 샷 감각이 매우 좋았다. 버디 기회를 많이 얻으면서 전반부터 경기 흐름이 좋았다. 후반에도 흐름은 좋았지만 버디까지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다. 그래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공동 선두로 마무리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만족스럽다. 같은 5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노보기 플레이였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5 우승 이후 기복이 있었던 모습을 보인 방신실은 "지난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대회부터 샷 감이 확실히 올라왔다. 이전에도 특별히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즌 중 스윙 교정을 하면서 플레이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지금은 감을 되찾았고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동 선두인 이동은은 이날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타를 줄여 3개월 만에 투어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성유진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선두에 3타 밀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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