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신원미상의 한 남성이 6층 건물의 옥상에서 애완견을 길바닥에 던져 죽게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50분께 경북 경산시 원룸형아파트(6층 건물·1층은 주차장) 옥상에서 한 남성이 하얀색 푸들을 20여m 아래 길바닥에 던져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은 6층 원룸에서 푸들을 안고 나온 뒤 옥상으로 갔다가 2분여 뒤 다시 원룸 안으로 들어갔고, 이 같은 행동은 폐쇄회로(CC)TV에 모두 포착됐다.
일부 주민은 "옥상에서 사람의 얼굴은 보지 못했지만 푸들이 낑낑 울다가 길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봤다"고 밝혔다.
한편 푸들이 추락하자마자 목격자들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지만 남성을 찾지는 못했다.
진주희 기자 ent1234@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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