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무면허 운전' 정동원, 연이은 논란…우려의 목소리 [ST이슈]
작성 : 2025년 09월 12일(금) 15:23

정동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정동원의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만 18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운전 관련 논란이 연이어 발생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보도됐다. 내용에 따르면 그는 2023년 경남 하동에서 면허 없이 트럭을 몰았고, 경찰이 올해 초까지 수사를 진행했으며 사건은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정동원의 나이는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연령이었다.

이후 정동원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해 지인으로 지내던 A씨가 정동원의 집에서 휴대전화를 가져갔고, A씨와 지인들은 불법적으로 정동원의 휴대폰 사진첩에 접근했다"며 "이들은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영상이 있다'면서 지속적인 협박을 해왔다. 정동원은 고향인 하동 집 근처 산길 등에서 약 10분간 운전 연습을 했고, 동승자가 이를 촬영한 사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갈범들은 입막음의 대가로 2억 원 이상의 돈을 요구했으나, 정동원은 응하지 않았으며 법적 처벌을 받을 각오로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다. 공갈범들은 현재 구속돼 재판 중에 있다"면서 "정동원은 무면허 운전 연습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정동원의 팬들도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문을 통해 "정동원의 행동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잘못이다. 미성년 시기에 경솔한 판단을 했고, 그 행위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와 별개로 무분별한 추측과 비난, 혐오 표현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 검찰개혁이 사회적 의제로 논의되는 가운데, 수사 단계에서의 피의사실 보도 경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사건의 경위와 무관하게, 정동원은 운전 관련 구설수를 한 차례 겪은 바 있다. 그는 2023년 3월 자동차전용도로인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적발됐다. 당시 정동원 측은 "면허를 취득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내비게이션 조작 미숙으로 도로에 오진입했다"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 정동원은 이로 인해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불구속 송치됐으나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무면허 운전 사건이 2023년에 일어난 일인 것을 고려할 때, 정동원은 같은 해 두 번이나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셈이다.

2007년생인 정동원은 일찌감치 연예계에 발을 들이며 자신의 이름을 알려왔다. 그는 초등학생이던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남 함양군 편에 출연,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SBS '영재 발굴단'과 MBC '놀면 뭐하니?', KBS1 '인간극장'에 연달아 등장했고, 같은 해 12월 싱글 1집 '미라클'(miracle)로 정식 데뷔했다.

특히 2020년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최종 5위에 오르며 전국민적 사랑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정동원은 '효도합시다' '물망초' '나는 피터팬' 등 다양한 곡을 발매해 인기를 끌었고, '트롯 왕세자' '하동 프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연예인으로서 대중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기 위해선 철저한 자기 관리와 도덕적 행보가 필수적이다. 정동원이 '롱런'을 원한다면, 자신이 일으킨 물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