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제32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대만을 완파했다.
석수철 감독(군산상일고)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일본 오키나와에 위치한 니시자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 슈퍼라운드 성적 2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대만을 맞아 예선라운드 노히터의 주인공 최요한(용인시야구단 3)을 선발로 내세웠다. 최요한은 1회 2사 이후 볼넷과 폭투로 위기를 자초했지만, 후속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르 넘겼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대거 4득점하며 리드를 잡았고, 4회말에도 1점을 보태며 5-0으로 달아났다.
순항하던 한국은 5회초 대만에 1점을 내줬지만, 6회말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12일 오후 6시 30분, 오키나와 니시자키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른다. 결승 진출의 분수령이 될 이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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