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T 위즈가 4위를 유지했다.
KT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KT는 65승 4무 62패를 기록, 4위를 지켰다.
선두 LG는 79승 3무 49패를 했다.
KT의 선발로 나선 헤이수스는 4이닝 8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불펜으로 나선 손동현이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대타로 나선 권동진이 역전 3루타를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2자책)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의 방화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진성이 0.1이닝 2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김현수도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헤이수스의 5구 투심을 노려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냈고,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LG의 흐름이 이어졌다. 3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좌익수 방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문성주의 내야 땅볼에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오스틴과 문보경이 나란히 안타를 신고하며 무사 1, 3루가 됐고, 김현수의 내야안타에 오스틴이 홈을 밟으면서 3-0이 됐다.
기세를 탄 LG가 격차를 벌렸다. 4회말 최원영과 박해민이 안타를 뽑아낸 뒤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한 베이스씩 추가 진루했다.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신민재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고, LG는 4-0까지 달아났다.
KT가 땅을 쳤다. 6회초 대타로 나선 이호연이 선두타자 2루타를 터뜨렸다. 안치영도 초구 번트안타에 성공하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허경민의 3루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졌고 스티븐슨도 1루 땅볼에 그치면서 득점 없이 이닝이 종료됐다.
침묵에서 깨어난 KT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초 선두타자 안현민이 치리노스의 초구 147km 투심을 공략해 좌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장성우는 유격수 땅볼 타구를 날렸으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출루에 성공했고, 대주자 유준규로 교체됐다. 이어진 무사 1, 3루 찬스에서 황재균이 좌익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렸고, KT가 1점을 만회했다.
여기서 LG는 치리노스를 내리고 김영우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김영우는 대타로 나선 강백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했고, 강현우의 야수선택으로 출루로 2실점했다. 이후 김영우는 이호연과 이정훈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허경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KT에게 4-4 균형을 내줬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팀은 KT였다. KT는 8회초 1사 1, 2루에서 터진 권동진의 3루타로 6-4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KT는 8회말 패트릭을 마운드에 올렸고, 패트릭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뒤 9회말에도 등판해 문보경과 김현수를 깔끔하게 솎아냈다. 승리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박영현이 마운드를 이어받았고, 박영현은 후속타자 오지환을 3루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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