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가수 정동원이 무면허 운전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정동원은 2023년 지방의 한 도시에서 면허 없이 차량을 몬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그는 만 16세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연령이었다. 경찰은 올해 초까지 수사를 진행했으며, 해당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투데이는 이와 관련 정동원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는 상태다.
앞서 정동원은 2023년 3월 자동차전용도로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적발된 바 있다. 당시 정동원 측은 "면허를 취득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내비게이션 조작 미숙으로 도로에 오진입했다"고 설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정동원은 2007년생으로, 초등학생이던 2018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남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듬해 SBS '영재 발굴단'과 MBC '놀면 뭐하니?', KBS1 '인간극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 해 12월 싱글 1집 '미라클'(miracle)로 정식 데뷔했다. 2020년에는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최종 5위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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