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더 프랑코가 끝없는 추락을 이어가고 있다.
ESPN은 10일(한국시각) "프랑코가 정신 건강 문제로 도미니카공화국 경찰에 구금된 뒤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코의 가족이 경찰에 직접 그의 구금과 입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코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이 머물고 있던 리조트에서 1만 6000달러를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변호사는 추후 이 사건에 대해 "혼란이 있었으며 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코는 변호사의 발언을 일축하고 돈이 도난당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프랑코는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다.
2021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23년까지 통산 265경기에 출전, 타율 0.282 30홈런 130타점 164득점을 올렸다. 2023년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그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챈 탬파베이는 2021시즌이 끝난 뒤 프랑코와 11년 1억 8200만 달러(약 252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프랑코는 지난 2023년 당시 만 14세였던 미성년자와 4개월간 불법적인 관계를 맺었고, 이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소녀의 어머니에게 수천 달러를 건넨 혐의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프랑코는 지난해 도미니카공화국 검찰에 기소됐고, 지난 6월 유죄 판결과 함께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프랑코의 악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지난해 11월엔 한 여성과 언쟁을 벌인 뒤 체포됐고, 총기를 불법 소지한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지난 2024년 7월 탬파베이 구단은 프랑코를 제한 선수 명단에 올렸고, 이로 인해 현재 프랑코는 급여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ESPN은 "프랑코의 미래는 불확실하지만 그는 여전히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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