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양동근 19점' 모비스, 오리온스 꺾고 2연승…SK와 반 게임 차
작성 : 2015년 02월 03일(화) 19:25

울산 모비스 양동근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3일 오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서 80-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모비스는 31승11패를 기록하며 1위 SK(32승11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오리온스는 22승21패로 5위를 유지했다.

모비스는 양동근(19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7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19득점 11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1쿼터에는 모비스가 기선제압을 했다. 라틀리프와 함지훈이 6점씩을 넣으며 전반 오리온스의 기세를 꺾었다. 모비스는 순식간에 25-7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반격에 나선 오리온스는 2쿼터 중반 트로이 길렌워터의 맹공격을 앞세워 35-24까지 따라 잡았다. 1분 53초를 남긴 시점 모비스가 양동근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나자 오리온스는 베테랑 임재현이 3점포를 터트리며 쫓아갔다. 길렌워터에게 2점슛을 허용하며 1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한 모비스는 40-29로 전반을 마쳤다.

모비스는 3쿼터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해결사는 문태영이었다. 라틀리프의 어시스트를 받은 문태영이 미들슛을 꽂아 넣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의 첫 득점포로 맞서는 듯 했으나 모비스는 라틀리프의 연속득점으로 52-39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모비스는 문태영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63-43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오리온스가 분전했지만 모비스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좀처럼 풀리지 않던 오리온스는 길렌워터가 3점포를 포함해 4쿼터에만 17점을 넣었지만 넉넉한 점수 차를 지킨 모비스가 끝내 승리를 가져왔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