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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준서 3안타·송성문 4출루' 최하위 키움, 선두 LG에 11-2 대승
작성 : 2025년 09월 09일(화) 21:31

어준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선두' LG 트윈스를 잡았다.

키움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11-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최하위 키움은 42승 4무 85패를 했다.

연패에 빠진 선두 LG는 78승 3무 48패를 기록했다.

키움의 선발 알칸타라는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을 수확했다. 불펜으로 나선 박정훈도 3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어준서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송성문도 3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임지열도 3점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LG의 선발 톨허스트는 4이닝 7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5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신민재가 알칸타라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생산했고, 문성주도 볼넷을 골라냈다. 오스틴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문보경이 우전 안타로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선 김현수가 1루 땅볼로 타점을 챙겼고, LG가 2점을 선취했다.

키움도 맞불을 놨다. 2회말 2사 후 어준서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건희도 볼넷으로 출루하며 2사 1, 2루가 됐다. 후속타자 박주홍은 톨허스트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2루에 있던 어준서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점을 만회했다.

키움이 대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어준서가 좌전 안타를 때려낸 뒤 김건희의 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박주홍도 볼넷을 골라내며 1사 1, 2루가 됐고, 송성문의 적시타에 어준서가 홈을 밟으면서 키움이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임지열은 톨허스트의 2구 147km 직구를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터뜨렸고, 키움은 5-2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키움이 빅이닝을 완성했다. 키움은 6회말 김건희의 2루타, 박주홍의 볼넷, 송성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LG는 마운드를 백승현으로 급히 교체했지만, 백승현은 임지열에게 볼넷을 내주며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후속타자 최주환은 백승현의 초구를 노려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키움은 8-2까지 달아났다.

키움의 타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키움은 주성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어준서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내면서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타구로 키움은 6회 대거 6점을 올리며 11-2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키움은 7, 8회에 이어 9회초 투수로 박정훈을 투입했다. 박정훈은 선두타자 오스틴의 타석에서 나온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김현종을 병살, 김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팀의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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