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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협회 '승부조작 의혹' 아기레 감독 해임
작성 : 2015년 02월 03일(화) 17:25

아기레 감독/영국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미현 기자]일본 축구대표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56·멕시코)이 결국 해임됐다.

일본 스포츠전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일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스페인 클럽팀 감독시절 승부조작 혐의에 연루된 아기레 감독과의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며 "아기레 감독도 계약 해지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아기레 감독은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레알 사라고사의 사령탑을 맡았다. 부임 당시인 2011년 5월 레반테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상대 팀에게 져줄 것을 부탁하고 금품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접한 일본 축구협회는 아기레 감독의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정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그러나 전날 발렌시아 법원에 아기레 감독의 승부 조작 의혹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된 것이 확인되면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축구협회는 빠른 시일 내에 후임 감독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미현 기자 dodobobo@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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