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가 예비신부 원자현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윤정수와 12세 연하 예비 신부 원자현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윤정수는 제작진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쑥스러워했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매력이 아주 강하다. 미모가 일단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알뜰함에도 반했다. 데이트할 때 주차비 나오는 게 싫으니 지하철을 타고 가자고 했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도 된다"고 얘기했다.
전성기 시절 사치의 아이콘, 과거 빚이 30억이란 기사로 논란이 일었던 바다. 윤정수는 "사업실패와 보증을 잘못 서서 생겼었다. 제가 쓴 돈은 아니지만. 나머지 돈을 도저히 탕감하기 어려워서 파산했다"고 털어놨다.
윤정수는 예비 신부로 인해 경제 관념도 바뀌었다며 "그동안 정말 어떤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람이 될까 했다. 이제야 제 짝을 만났다. 지금 만난 이 사람이 저의 운명의 짝"이라고 밝혔다.
이후 윤정수는 동료 배기성, 임형준을 만나 "결혼한다. 11월 30일"이라고 발표했다. 깜짝 놀란 두 사람은 "방송보고 안 사람들이 더 많다. 가상 결혼인 줄 알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예비신부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윤정수는 "처음엔 후배라고 생각했다. 만나다가 그렇게 됐다. 확신에 관한 느낌을 주는 사람을 처음 봤다. 결혼에 대한 확인이 너무 정확했다. 또 예쁘다"라고 하며 미소 지었다. 이를 듣던 임형준은 "예비 형수님이 형을 선택한 건 돈은 안 보고 선택한 거다. 형만 보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료와 만남을 마친 뒤 윤정수는 예비 신부를 만나러 갔다. 그는 "걱정이 많다"며 "예비 신부가 10년 전에 방송을 했을 때 악플을 많이 받았다. 상처를 많이 받았는데, 악플을 잊고 산 지 10년이 넘었으니까"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윤정수는 카페에 도착해 예비신부를 보며 미소 지었다. 그는 "원진서 양이다. 여보 인사해"라고 말했다. 원진서는 "너무 어색하다"며 부끄러워했다.
원진서는 "예전에 스포츠 방송으로 인사드렸던 원자현이다. 지금은 원진서로 불러달라"며 "방송 안 한 지는 6년 정도다. 광저우 아시안 게임으로 알려지기 전부터 일을 많이 했다. 오히려 알려지고 나서 적응이 안 되니까 힘들었다. 기사도 선정적으로 많이 나서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자연스럽게 방송이랑 멀어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용기를 낸 거지만, 오빠가 먼저 용기를 줘서 같이 나올 수 있게 됐다"며 "오빠가 귀엽다"며 애정을 숨김없이 표현했다. 또한 "지적이고 섹시한 남자를 좋아하는데, 제가 볼 때 윤정수 오빠가 지적이고 섹시하다. 오빠 같은 사람 안 만났으면 시집 못 갔겠다 싶을 만큼 과분할 만큼 이상형이 딱 맞는다"고 콩깍지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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