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최정예로 나선 일본 축구 대표팀이 홍명보호의 다음 상대인 멕시코와 득점 없이 비겼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알라메다 카우니 콜리세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9월 A매치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날 일본은 쿠보 타케후사를 비롯해 엔도 와타루, 도안 리츠, 미토마 카오루 등 유럽파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했다.
멕시코 역시 요한 바스케스, 라울 히메네스, 에드손 알바레즈 등을 앞세워 맞섰다.
그러나 일본과 멕시코는 이날 양 팀 합쳐 유효 슈팅 단 3개에 그치는 졸전을 펼쳤다.
일본은 9차례 슈팅 중 유효 슈팅은 2개에 그쳤고, 볼 점유율도 멕시코에 49%-51%로 밀렸다. 멕시코 역시 8차례 슈팅 중 1개의 유효 슈팅만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멕시코를 강하게 압박한 일본은 쿠보, 엔도, 도안 등의 슈팅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멕시코는 전반 32분 주축 미드필더 알바레즈의 부상으로 위기에 놓였다. 알바레즈를 대신해 에릭 리라가 투입됐고, 전반은 그대로 0-0으로 끝났다.
일본의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8분 미나미노 타쿠미가 박스 밖에서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두 팀이 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15분 통증을 호소한 이타쿠라 코가 세키네 히로키와 교체됐다. 멕시코도 알렉시스 베가, 로베르토 알바라도, 라울 히메네스, 오르벨린 피네다를 빼고 이르빙 로사노, 헤르만 베르테라메, 산티아고 히메네스, 에릭 산체스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답답한 흐름을 계속됐고, 일본은 또다시 선수 교체를 가졌다. 후반 23분 유야 타케후사, 카마다 다이치, 미나미노 타쿠미를 대신해 마에다 다이젠, 사노 카이슈, 이토 준야를 넣었고, 후반 막판에는 도안과 미토마도 뺐다.
그러나 일본은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멕시코 수비수 세사르 몬테스가 무리한 태클을 범했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일본은 막판 공세를 퍼부었지만 득점엔 실패했고, 결국 경기를 0-0 무승부로 마쳤다.
한편 일본은 10일 미국과 두 번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같은 날 경기를 치를 멕시코의 다음 상대는 한국으로, 이날 한국은 손흥민과 이동경의 득점을 앞세워 미국을 2-0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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