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동부컨퍼런스 최하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97-84로 승리했다.

클리블랜드의 질주가 무섭다. 르브론 제임스의 복귀 후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11연승을 기록하며, 5할을 밑돌던 승률이 6할(30승20패)까지 상승했다. 동부컨퍼런스 4위 시카고 불스(30승19패)와는 불과 반 게임차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10승39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최하위로 떨어졌다.

클리블랜드는 카일리 어빙이 양 팀 최다득점인 24득점(3점슛 3개 포함)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제임스도 18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케빈 러브는 단 5득점에 그쳤지만, 골밑에서 무려 1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필라델피아는 로버트 코빙턴(18득점 4어시스트 7스틸)과 제레미 그랜트(18득점)가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를 24-15로 리드하며 경기를 장악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22-30)를 필라델피아에 내주며 69-65, 4점차까지 쫓겼지만, 4쿼터 들어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단 19득점으로 막아내며 여유있게 승리했다.

▲ 3일 NBA 전적
샬럿 호네츠 92-88 워싱턴 위저즈
밀워키 벅스 82-75 토론토 랩터스
브루클린 네츠 102-100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100-94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멤피스 그리즐리스 102-101 피닉스 선즈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104-97 올랜도 매직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115-100 애틀랜타 호크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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