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크리에이터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이 사망 전, 심장 통증을 토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일 오전, 대도서관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경찰과 소방당국은 약속 시간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나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도서관은 2010년부터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인기에 힘입어 각종 방송을 비롯해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 영화 '스트리밍' 등에 출연했다. 최근까지도 구독자와 활발하게 소통했다. 그런 대도서관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크리에이터 김성회(김성회의 G식백과)는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빈소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선배님을 통해 게임 방송이라는 세상을 알게 됐고, 게임방송인이라는 직업을 꿈꾸게 됐다" "처음 간 모든 자는 항상 위대하다. 처음 걸어가신 선배님을 동갑이지만, 존경했던 후배가 기억한다"며 추모했다.
또 크리에이터 고몽은 "시청자들과 늙어갈 거라던 형에게 너무 너무나 이른 시간인 것 같다. 라이브 하면 정말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하셨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그곳에선 평온하시길"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코미디언 김대범도 개인 SNS를 통해 ""건강하고 밝은 기운을 주던 대도서관님이 왜 벌써 하늘나라로 가시는 걸까. 편히 쉬시길 바란다. 그곳에서도 창의적인 콘텐츠 많이 만들어 달라"며 슬퍼했다.
이 가운데 고인이 생전 심장 관련 통증을 호소했다는 지인들의 진술이 나와,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사망 이틀 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대도서관은 스케줄로 인한 수면 부족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진다.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 5시간이 넘는 방송을 진행하는 등 무리한 스케줄로 인한 심장 관련 지병으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는 이유다. 고인의 부친도 심근경색으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도서관의 빈소는 서울 광진구 화양동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년 전 이혼한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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