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이정후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4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7에서 0.269(502타수 135안타)로 상승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0.269 7홈런 49타점 66득점 1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이다.
특히 이정후는 전날(6일) 3루타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9월 들어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까지 9월 4경기에 나와 타율 0.600(15타수 9안타) 2볼넷 1타점 3득점 OPS 1.380을 올렸다.
이날 이정후는 시작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한 뒤 라파엘 데버스의 내야 땅볼에 2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도미닉 스미스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생산했다. 0-0으로 맞선 3회초 2사에서 안드레 팔란테의 2구 79.9마일(약 128.6km) 너클 커브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이정후는 데버스의 볼넷과 팔란테의 폭투로 3루에 안착했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루킹 삼진으로 아웃되면서 홈을 밟진 못했다.
이정후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8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의 우완 불펜 카일 리히의 초구 슬라이더를 노려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후 터진 도미닉 스미스의 안타로 이정후는 3루까지 진루했지만 맷 채프먼이 유격수 땅볼로 처리되며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9회말 3실점하며 2-3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6연승에 실패한 샌프란시스코는 72승 7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71승 72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