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강박장애 진단법이 화제다.
강박장애란 원치 않는 사고와 행동을 강박적으로 반복하는 정신질환이다. 몇 가지 진단법을 통해 장애 유무를 판단할 수 있다.
자주 손을 씻거나 숫자를 세기, 청소하기, 질서정연하게 균형을 맞추기, 문단속이나 가전기기에 대한 반복적 점검, 성적 일탈 등의 행동이 증상에 포함된다.
강박장애는 그 빈도와 강도로 진단해야한다. 문단속을 여러 번 한다고 해서 무조건 강박장애는 아니지만 손에서 피가 날 정도로 씻는다면 의심해볼 만하다. 강박장애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마음속으로 주문을 계속 외우는 것도 내부적 강박행동에 포함될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고자 하는 것이다. 우울증이나 사회공포증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적극적으로 치료에 나서면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더러운 손잡이를 일부러 잡는 등의 훈련이나 약물 치료 등을 받으면 치료 후 약 20~30%가 매우 호전된다. 우울증이 동반될 때나 망상적 믿음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 후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차지수 기자 luckiss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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