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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멀티홈런+6타점' 삼성, 키움 꺾고 4위 사수…두산·SSG도 승리
작성 : 2025년 09월 05일(금) 22:52

구자욱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위를 지켜냈다.

삼성은 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64승 2무 61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41승 4무 85패를 했다.

삼성의 선발 최원태는 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패 없이 물러났다. 불펜으로 나선 이승민이 2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멀티포 포함 5타수 4안타 2홈런 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키움의 선발 정현우는 2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이 됐다.

키움이 포문을 열었다. 1회초 1사 후 임지열이 최원태의 초구 142km 커터를 노려 좌월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자 삼성도 대포로 맞불을 놨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생산했고, 김성윤도 사구로 출루했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정현우의 4구 140km 직구를 때려 3점 홈런을 뽑아냈고, 삼성은 3-1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다. 2회말 1사 후 김헌곤과 이재현이 나란히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지찬의 중전 적시타에 2루에 있던 김헌곤이 홈을 밟았고, 삼성은 4-1로 격차를 벌렸다. 2사 후 삼성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키움이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후 임지열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키움은 최주환의 안타와 이주형의 2루타로 2점 더 추가했고 3-4 1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삼성은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삼성은 3회말 무사에서 터진 김영웅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1점 더 보탰다. 6회말 1사 후엔 김지찬이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도루와 김성윤의 땅볼로 3루에 안착했다. 구자욱은 적시타로 김지찬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삼성은 6-3을 만들었다.

삼성이 승기를 잡았다. 8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바뀐 투수 김동규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성규는 삼진에 그쳤지만 구자욱이 우중간 뒤로 가는 투런포를 터뜨리며 멀티홈런을 완성했다.

8-3 리드를 만든 삼성은 9회초 마무리 투수로 김재윤을 올렸다. 김재윤은 이주형-주성원-여동욱으로 이어지는 키움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냈고,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재환 / 사진=DB

한편 두산 베어스는 연장 10회에서 6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NC 다이노스를 완파했다.

이로써 연승을 달린 두산은 56승 6무 65패를 기록, 9위에 자리했다.

3연패에 빠진 NC는 57승 6무 61패로 7위에 머물렀다.

두산의 선발 잭로그는 5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나선 김택연이 0.2이닝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NC의 선발로 나선 로건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3실점을 했다. 불펜 김영규가 0.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의 쓴맛을 봤다.

SSG 랜더스는 홈런 4방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7-5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SSG는 64승 4무 58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62승 6무 62패로 6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 화이트는 5.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5실점(2자책)을 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9승(4패)을 수확했다.

롯데 선발 벨라스케즈는 4.1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는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KIA는 6일 NC전을 치르기 위해 창원 원정에 나서고, 이번 주 잔여 일정이 없는 KT는 9일 두산과 홈 경기를 펼친다.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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