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SG 랜더스가 홈런 공장을 가동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4연승을 달린 SSG는 64승 4무 58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62승 6무 62패로 6위로 떨어졌다.
SSG 선발 화이트는 5.2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사사구 8탈삼진 5실점(2자책)을 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9승(4패)을 수확했다. 화이트는 총 10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58구, 커브 22구, 커터 17구, 체인지업 2구, 스위퍼 2구, 투심 1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5km, 최저 구속은 148km가 찍혔다.
이날 SSG 타선은 4홈런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최정이 홈런 포함 4탕수 3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도루로 펄펄 날았다. 고명준도 멀티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벨라스케즈는 4.1이닝 7피안타 3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6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벨라스케즈는 8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36구, 슬라이더 23구, 커브 12구, 체인지업 10구, 투심 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 최저 구속은 142km가 나왔다.
SSG가 대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2사 후 최지훈이 벨라스케즈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 볼넷을 얻어냈다. 후속타자 류효승은 벨라스케즈의 2구 직구를 노려 우월 담장을 넘겼고, SSG가 2점을 선취했다.
SSG의 흐름이 계속됐다. 3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상현의 번트로 2루에 안착했다. 최정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에레디아가 적시타를 뽑아냈고, 박성한이 홈으로 들어왔다.
롯데가 반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후 윤동희가 화이트의 초구 145km 커터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 롯데는 레이예스와 손호영의 안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SSG도 곧바로 응수했다. 4회말 선두타자 한유섬이 안타를 치고 나갔다. 고명준은 벨라스케즈의 초구 148km 직구를 공략해 달아나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5-1까지 격차를 벌린 SSG는 최지훈의 안타와 류효승의 볼넷으로 찬스를 이어갔지만 조형우-박성한-안상현이 모두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그러나 롯데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롯데는 박찬형의 사구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다. 여기서 레이예스가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롯데는 1점을 만회했다.
홈런 군단이 깨어났다. 5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벨라스케즈의 초구 145km 직구를 때려 비거리 120m의 좌중간 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시즌 19호포를 쏘아 올린 최정은 KBO리그 역대 최초 10년 연속 2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기세를 올린 SSG는 2사 후 터진 고명준의 멀티 홈런으로 1점 더 추가했고, 7-2까지 달아났다.
홈런쇼가 펼쳐졌다. 6회초 SSG는 실책에 발목이 잡혔다. 롯데 선두타자 손호영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2사 후 박승욱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이어진 2사 1, 2루에서 박찬형은 화이트의 2구 154km 직구를 노려 우월 담장을 넘기를 3점 홈런을 터뜨렸고, 롯데는 순식간에 5-7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롯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SSG는 2점 차 리드를 유지한 채 9회초 마무리 투수로 조병현을 올렸다. 조병현은 박찬형-고승민-윤동희로 이어지는 롯데의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냈고, 팀의 7-5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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