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마비성 장폐색으로 투병한 방송인 김영철이 건강 상태를 전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 지금껏 비밀로 했던 나쁜 건강 상태 지인들에게 최초 고백'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영철은 스태프들 앞에서 "지금 내가 살이 좀 빠졌지 않나. 80~81kg 왔다 갔다 했는데 마비성 장폐색 걸리고 지금은 76~77kg이다. 지금 살이 안 올라온다"며 "병이 하나 생겼다. 귀가 덜거덕 한다"고 고백했다.
해당 증상이 나타난 시기는 3개월 전 코로 풍선을 분 이후였다며 "이석증 아니고 이명 아니다. 마지막에 이대 목동 병원을 갔는데 선생님은 이 사례를 아시더라. 모 가수도 겪고 있고, 모 연예인이 살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생긴 '이관개방증'이라더라"라고 밝혔다.
김영철은 "방법이 하나밖에 없대. 살을 찌우는 거라더라. 원래 몸무게인 81kg으로 오르면 된대. 난 살면서 누군가한테 살을 찌우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 생각보다 살이 안 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설경구 선배님 '역도산' 할 때 9kg인가 10kg 찌웠지 않냐. 나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리 해도 살이 안 찐다. 술을 마셔도 소용없더라"라며 "의사 선생님한테 '더 이상 찌울 수는 없다. 제 인생의 리즈다'라는 망언 아닌 망언을 했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김영철은 회식비로 51만4000원을 결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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