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최대어 이지윤,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行…총 21명 프로무대 입성
작성 : 2025년 09월 05일(금) 15:36

이지윤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인 최대어' 이지윤(중앙여고)이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도로공사는 5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이지윤을 지명했다.

이날 드래프트 순서는 추첨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에 따라 페퍼저축은행(35개), GS칼텍스(30개), 한국도로공사(20개), IBK기업은행(8개), 현대건설(4개), 정관장(2개), 흥국생명(1개)이 총 100개의 공을 넣었고, 이 가운데 도로공사의 공이 가장 먼저 나오면서 도로공사가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이 2순위, IBK기업은행이 3순위, GS칼텍스가 4순위, 현대건설이 5순위, 흥국생명이 6순위, 정관장이 7순위를 차지했다.

도로공사의 선택은 이지윤이었다. 이지윤은 188cm의 장신 미들블로커로, 21세 이하(U-21)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프로 무대에서도 곧바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자원이다.

2순위를 차지한 페퍼저축은행은 미들블로커 김서영(세화여고)을 선택했다. 이어 3순위 IBK기업은행은 미들블로커 하예지(선명여고), 4순위 GS칼텍스는 세터 최윤영(일신여상), 5순위 현대건설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채영(한봄고)을 지명했다.

흥국생명의 6순위 지명권은 과거 트레이드에 따라 페퍼저축은행이 행사해, 리베로 정솔민(근영여고)을 선택했다. 7순위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박여름(중앙여고)을 품에 안았다.

이후 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의 지명 순서 역순으로 진행됐다. 2라운드에서는 정관장(김지윤)과 흥국생명(이신영), 현대건설(김수현), GS칼텍스(김효임), IBK기업은행(강유정) 5개 구단만 지명권을 사용했고, 3라운드에서는 도로공사(박윤서)만 지명권을 행사했다. 이어 4라운드에서는 현대건설(조보윤)과 IBK기업은행(정아림), 페퍼저축은행(오은채) 만이 지명에 나섰다.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김민지, 현대건설이 이민영, 흥국생명이 김해은, 문다혜, 신다솔을 호명했다. 이에 따라 총 58명(고교 44명, 대학교 1명, 개인 신청자 1명) 가운데 21명(수련선수 5명 포함) 만이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