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시카고 컵스가 통산 326도루에 빛나는 발 빠른 외야수 빌리 해밀턴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5일 컵스가 해밀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밀턴은 지난 2013년 신시내티 레즈의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마이애미 말린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다수의 팀에 몸담아왔다.
타격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던 해밀턴이 오랜 시간 빅리그에 머무를 수 있었던 이유는 빠른 발이었다. 해밀턴은 통산 도루가 326개에 달하고,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50도루를 기록했다.
물론 통산 9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 24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617로 아쉬운 타격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대주자를 비롯한 교체 자원으론 좋은 카드가 될 수 있다.
해밀턴은 지난 2023년 빅리그를 떠나 있었고, 이번 컵스와의 계약으로 2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반대로 컵스 역시 가을 야구를 앞두고 있기에 해밀턴의 영입은 하나의 묘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컵스는 현재 80승 60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만 와일드카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포스트시즌 진출은 유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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