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신화 김동완이 예능 섭외를 거절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김동완은 개인 SNS를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라며 섭외 거절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는 거냐. 그냥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섭외 요청을) 그만둬 달라.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이라며 지속적인 섭외 요청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에 한 팬이 출연하고 싶은 방송 장르가 무엇이냐고 묻자, 김동완은 "난 무대, 드라마, 홈쇼핑 등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팬이 "예능에서 요구하고 편집하는 자극적인 기삿거리들은 늘 무섭다"라고 걱정하자, 김동완은 "이젠 우울, 가난, 상실 포르노를 원하는 거 같다. 정세가 그래서 그런 거"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김동완은 지난 8월,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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