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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래퍼 도끼 잡으러 출동했나 "조사 안 받으면 체포한다고" [전문]
작성 : 2025년 09월 04일(목) 17:27

도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래퍼 도끼(Dok2)가 출판물 명예훼손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도끼는 4일 자신의 SNS에 "난 여전히 미국에 있는데, 한국 우리 형 집으로 경찰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날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잡으러 왔다고, 내일 조사 안 받으면 체포한다더라"라며 "내 랩 가사를 보고 누가 신고했다는 건데 어떤 멋진 사람이 랩을 듣고 고소를 하냐. 그렇게 할 일이 없냐"고 불쾌함을 내비쳤다. 이어 "리얼 MC는 이러고 산다. 하고 싶은 말 내뱉는 게 죄냐"고 토로했다.

한편 도끼는 혼혈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다. 어릴 적 집이 매우 가난해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던 적이 있다고 밝혔고, 초등학교 졸업 후 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다이나믹 듀오 곡 '서커스'의 작사와 작곡, 피처링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더콰이엇과 함께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를 설립해 힙합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2022년 종합소득세 3억3200만 원, 2023년 건강보험료 1700만 원을 체납 중인 사실이 알려져 비판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완납한 상태다.

▲이하 도끼 SNS 게시글 전문.

난 여전히 미국에 있는데 지금 한국 우리 형 집으로 경찰이 출판물 명예훼손죄로 도끼 잡으러 왔다고 내일 조사 안 받으면 체포한다는데 출판물 명예훼손이면 내 랩 가사 듣고 누가 신고를 했다는 건데 어떤 멋진 사람이 날 내 랩 듣고 고소를 하죠..? 그렇게 할 일이 없습니까..? 리얼 엠씨는 이러고 삽니다. 하고 싶은 말 뱉는 래퍼가 죄입니까? 리얼 엠씨들 손들어 주세요.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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