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다. 3일 애틀랜타 데뷔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첫 인상을 남겼다.
기세를 탄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는 애틀랜타에서의 첫 홈런, 시즌 3호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타율도 0.227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등장해 컵스 우완 선발투수 케이드 호튼을 상대했지만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5회초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0-1로 뒤진 7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등장한 김하성은 컵스 좌완 불펜 드류 포머란츠의 초구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김하성은 9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김하성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컵스를 5-1로 격파했다.
애틀랜타는 63승77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컵스는 80승6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스리런 이후 7회초 나초 알바레스 주니어의 1타점 적시타, 8회초 아지 알비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애틀랜타 선발투수 브라이스 엘더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비자책) 호투로 시즌 6승(9패)째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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