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혜성은 팀이 0-3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프리랜드의 타석 때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은 피츠버그 마무리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상대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04에서 0.302(139타수 42안타)로 내려갔다.
한편 다저스는 피츠버그에 0-3으로 졌다.
다저스는 78승6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63승77패를 기록했다.
당초 선발투수로 예고됐던 오타니 쇼헤이가 몸 상태 이상으로 인해 타자로만 출전한 가운데, 갑작스럽게 선발투수로 오른 에밋 시한은 4.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2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는 타자로만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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