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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226K' 신기록 작성
작성 : 2025년 09월 03일(수) 20:18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한화 이글스 폰세가 KBO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폰세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폰세는 이날 5회까지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시즌 탈삼진 226개를 달성했다.

이로써 폰세는 2021시즌 두산 베어스 미란다가 세운 225탈삼진을 넘어 리그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폰세는 시즌 시작부터 빠른 탈삼진 페이스를 보여줬다. 데뷔전에서 5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은 것을 시작으로, 두 번째 등판에서 7이닝 8탈삼진, 세 번째 등판에서 7이닝 10탈삼진으로 탈삼진 개수를 늘려가며 KBO 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5월 17일 대전에서 얄린 SSG 랜더스전에서는 8이닝 동안 삼진 18개를 기록하며 정규 이닝 기준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또 8월 12일 대전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시즌 23경기 만에 200탈삼진을 돌파하며 역대 최소경기 200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 당시 미란다는 28경기에서 225개의 삼진을 뺏어냈고, 올해 폰세는 26경기 만에 226삼진을 잡아냈다.

폰세는 이날 전까지 다승(16승), 평균자책점(1.66)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있어 2023시즌 페디(전 NC) 이후 2년 만의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도 도전한다.

KBO는 표창 규정에 의거,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달성한 폰세에게 기록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는 5회말이 끝난 가운데 한화가 4-3으로 앞서 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폰세는 개막 17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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