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맨시티 트레블 주역' 귄도안,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2년 계약·연봉 73억 원
작성 : 2025년 09월 03일(수) 10:06

귄도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일카이 귄도안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했다.

갈라타사라이는 3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귄도안의 자유계약(FA)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이며, 귄도안은 두 시즌 동안 연봉 450만 유로(약 73억 원)씩 받는다.

귄도안은 지난 2016년 7월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맨시티에서 공식전 358경기에 나와 65골 44도움을 기록했다.

귄도안은 이후 맨시티에서 7시즌 동안 14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특히 2022-2023시즌에는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모두 차지했고,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2023-2024시즌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한 시즌 만에 다시 맨시티로 복귀해 지난 시즌을 소화했다.

맨시티와의 긴 동행을 끝내고 새 도전에 나서게 된 귄도안은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고 성공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란다. 어린 시절 TV로 구단의 경기를 시청했다. 항상 꿈꿔왔다. 좋은 축구를 펼치고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갈라타사라이 가족의 일원이 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다. 최선을 다해 응원 부탁드린다. 함께 큰 성공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