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하성이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거처를 옮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일(한국시각) "애틀랜타가 탬파베이로부터 웨이버 공시를 통해 김하성을 영입했다"며 "김하성은 허리 부상과 어깨 수술 후 올해 24경기만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올해 남은 시즌 동안 약 200만 달러(약 28억 원), 2026년엔 1600만 달러(약 223억 원)를 받는다.
김하성은 오는 3일 애틀랜타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탬파베이와 1+1년, 최대 3100만 달러(약 439억 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8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다가 경기 도중 어깨 부상을 입어 수술대에 올랐기에 탬파베이 이적 후에도 재활에 매달렸다.
이후 지난 5월 27일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경기를 가진 김하성은 5일 미네소타전에 출전하면서 빅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고, 올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84타수 18안타), 2홈런 5타점 6도루 5득점에 그쳤다.
한편 애틀랜타는 현재 62승 75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동부지구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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