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홍 기자] 지역의 시간과 공간, 사람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엮어 문화정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균형 잡힌 지역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이병석, 도종환 국회의원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대토론회가 오는 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2층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할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그동안의 지역문화현장의 변화와 지역문화 진흥의 문제점을 감안하여, 세방화(Glocal) 시대에서의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민이 주도하는 문화 창출의 기틀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대부분의 지역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 문화자원의 수도권 집중에 따라 지역문화 격차 심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지역문화진흥법'에서는 이러한 지역현실을 감안하여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을 의무화함으로써 지역문화진흥정책의 기본방향 및 균형발전 등에 대한 사항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정 이후 최초로 수립하는 계획으로서, 앞으로 5년간 지역문화진흥을 위한 기본 틀이 되어 2020년,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기반 구축, 지역문화 균형발전 토대 마련, 문화를 통한 지역가치 창출 등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체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문화 현장의 가감 없는 목소리가 전해져 현재까지 마련된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이 더욱 충실해지고, 지역문화융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홍 기자 choihong21@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