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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로코 이어 K-케이퍼물 접수…'컨피던스맨 KR' 기상천외 종합선물세트 [ST종합]
작성 : 2025년 09월 01일(월) 15:02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흥행퀸' 박민영이 주연으로 나선 '컨피던스맨 KR'이 웃음과 사이다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오후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남기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민영·박희순·주종혁이 참석했다.

'컨피던스맨 KR'(극본 홍승현 김다혜·연출 남기훈)은 나쁜 놈들만 골라 속이는 엉뚱 발랄 괴짜 3인방의 기상천외 사기극.

◆日원작과 차별된, 신선한 'K-케이퍼물'의 탄생


'컨피던스맨 KR'은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인기 드라마 '컨피던스맨 JP'를 원작으로 한다.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K-케이퍼물의 탄상을 예고했다.

남기훈 감독은 "일본 원작을 한국 패치화해서 한국형 케이퍼물로 각색을 했다"라며 "박민영 배우를 중심으로 3인조가 사기를 치며 사건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서 수수께끼 같은 과거사와 연결된 지점을 풀어가는 드라마"이라고 소개했다.

좀 더 구체적인 차별점에 대해 남기훈 감독은 "극 중 3인방이 사기를 치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좀 더 집중을 했다. 윤이랑(박민영)의 전사를 한국적으로 옮기려 무던히 애쓴 것이 차별점이 아닐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희순은 "일본 작품과 차별점이라는 게 시기가 저희가 뒤에 찍기 때문에 분장 기술이 발달하게 된 거다"라고도 말했다.

◆3인방의 분장 승부욕 발동, '얼굴 갈아끼우기 쇼'.


매 에피소드마다 3인방의 얼굴 갈아끼우기 쇼의 향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각 에피소드마다 때에 맞는, 다양한 분장으로 변신했다고.

오래 걸린 분장에 대해 이야기한 주종혁은 "10~15개씩은 분장을 한 거 같다. 가장 오래 걸린 분장은 여장을 했다. 극 안에서는 여자로 본다. 그 부분에서 분장이 이렇게 오래 걸리는구나를 알았다. 너무 불편한 부분도 많았다. '어떻게 걷고 어떻게 걸어야 하지?' 그런 부분이 저에게 가장 어려웠다"라며 분장에 2시간 반이나 걸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적으로 봤을 땐 키가 190까지도 가더라. 위압감이 생겼다. 가장 안 가려지던 게 제가 목젖이 좀 크다. 이건 어떻게 잘 안 가려지더라"고 고백해 폭소를 자아냈다.

무려 6시간이나 분장이 걸렸다는 박희순은 "재미있는 게 분장을 어떻게 할 거다란 회의를 하는데 분장팀과 의상팀과만 회의를 했다. 그래서 다른 스태프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다하고 나타났을 때 그들의 표정. 처음엔 다 못 알아봤다. 막 돌아다녀도 못알아보더라. 어떤 캐릭터는 감독님도 모를 때가 있었다. 빵 터져서 웃기도 했다. 그 반응들이 재미있어서 일부러 보여주지 않다가 현장에 딱 나타났을 때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있었다"라며 현장에서 유쾌했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박민영은 "처음엔 이런 변신이 엄청 많은 블랙코미디가 처음이라 저희가 소심하게 다가섰다. 그런데 점점 대결구도가 생기듯이 무슨 변신할 일이 생기면 (서로) 더 하고 더 해서. 마지막엔 부르노 마스가 나온다. 거기서 '난 안 되겠다' '이길 수 없다'란 생각이 들 정도로 고퀄의 분장이 있기에 시청 포인트로 봐주실 수 있을 거 같다. 캐릭터마다 말투나 연기톤을 바꾸기도 한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이러한 분장쇼가 넘쳐나는 덕분일까. 박희순은 "짤생성에 최적화된 작품이라 생각된다. 숏츠 등 많이 생길 거 같다"라는 생각도 전했다.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부터 볼거리 가득


하이라이트 영상 속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이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남기훈 감독은 "친분을 떠나 캐릭터와 잘 부합하느냐에 따라 리스트업을 하는 와중에 최적의 캐스팅을 하려고 노력했다. 그 다음에 저희의 인맥과 술자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삼고초려했는데 해주신 분들이 흔쾌히 해주셔서 감사히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작품은 한국적인 매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 아마존 프라임에서 첫 선보이는 K드라마란 점에서 부담도 있을 것 같았는데, 남기훈 감독은 "저희가 흔들리지 않고 잘 걸어가면 한국적인 게 가장 글로벌 한 것이 아닌가란 생각으로 접근,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올드한 표현일지 모르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한 작품 안에서 이렇게 많은 걸 할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걸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남기훈 감독은 "확정성 있는 작품이다. 연장돼 시리즈화 됐으면 좋겠다란 개인적 소망도 있다"라는 소망도 내비쳤다.

한편 '컨피던스맨 KR'은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일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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