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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기성용, 프리미어리그 '절친 더비' 성사될까?
작성 : 2015년 02월 03일(화) 10:20

이청용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기성용(스완지시티)의 '절친 더비'가 성사될까?

이청용은 3일(한국시간) 오전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적료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50만 파운드(약 8억원)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했던 이청용은 약 6년 만에 새둥지를 틀었다.

이청용이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함에 따라, '절친' 기성용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선수는 2009년까지 FC서울에서 한솥밥을 먹었지만, 이청용이 볼턴으로 이적한 뒤에는 국가대표팀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라운드에서 만나지 못했다. 이후 기성용이 셀틱을 거쳐 2012년 스완지시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지만, 공교롭게도 이청용이 소속된 볼턴이 챔피언십으로 강등되는 바람에 경기에서 만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청용이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함에 따라 두 선수의 맞대결도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스완지시티는 오는 5월24일 펼쳐지는 리그 최종전에서 만난다. 두 선수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한국팬들은 이청용과 기성용이 벌이는 '코리안 더비'를 지켜볼 가능성이 높다.

먼 길을 돌아 성사된 '절친 더비'에서 두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5월에 있을 두 팀의 맞대결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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