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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빅리그 입성할까…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 눈앞
작성 : 2025년 09월 01일(월) 10:20

오현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현규(헹크)의 빅리그 입성이 임박했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1일(한국시각) 오현규가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오현규는 1일 슈투트가르트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벨기에 매체 HBVL은 헹크가 오현규를 슈투트가르트로 보내며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2800만 유로(약 456억 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오현규의 이적료가 1800만 유로(약 292억 원)이라고 보도했으며,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료가 2000만 유로(약 325억 원)이며 추가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적료 규모에서는 매체마다 보도 내용이 다르지만, 오현규가 슈투트가르트로 갈 것이라는 내용은 동일하다.

오현규는 수원 삼성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고, 2023년 스코틀랜드의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 다만 셀틱에서는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지난해 7월 벨기에 헹크로 이적해 주로 교체로 활약해 왔다.

오현규는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리그에서 9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주전으로 활약해 왔다. 그런데 슈투트가르트가 거액의 제안을 하면서 오현규는 빅리그에 입성할 기회를 잡게 됐다.

슈투트가르트가 갑작스럽게 오현규 영입에 나선 것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서다. 슈투트가르트는 최근 닉 볼테마데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로 이적시켰다. 때문에 공격진 보강이 필요했고, 영입 대상으로 오현규를 낙점한 것이다.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많은 이적료를 투자한 만큼, 오현규에게 많은 출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현규는 북미 2연전에 나서는 홍명보호의 9월 소집명단에 포함됐으며,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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