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가 공식 팬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관객들까지 팬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DAY6 10th Anniversary Tour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투어 <더 데케이드>)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 날 공연을 진행했다.

데이식스는 무대 중간 마이데이(공식 팬덤명)와 합을 맞추거나 무반주 떼창을 유발하는 등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이끌었다.

원필은 "집에 가시는 길에 '데이식스가 뭐라고' '왜 데이식스야' 하다가 계속 노래 들으시면서 '(흥얼거리며) 놓지 말아줘~' '얘네 들이 뭔데 계속 내 삶에 들어와' 하면서 그렇게 마이데이가 되실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영케이는 "여기 마이데이 분들 계시냐. 마이데이 소리 질러~!"라며 마이데이들의 함성을 들었다. 이어 "마이데이 아닌 분들만 소리 질러~!"라며 마이데이가 아닌 사람들도 있는지 물었다.

객석 일부에서 소리가 들리자, 데이식스는 "갈 때는 또 다를 것"이라고 말하는가 하면, '예비 마이데이'라고 부르는 등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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