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데이식스 원필 "10주년에 고양종합운동장 입성, 믿기지 않아" [ST현장]
작성 : 2025년 08월 31일(일) 19:44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더 데케이드 단독 콘서트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밴드 DAY6(데이식스) 원필이 10년 전 첫 공연을 회상하며, 달라진 공연 규모에 뭉클해진 소감을 밝혔다.

데이식스(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는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DAY6 10th Anniversary Tour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투어 <더 데케이드>) 단독 콘서트의 마지막 날 공연을 진행했다.

데이식스는 2015년 11월 예스24 무브홀을 시작으로 공연 규모를 점차 넓혀가며 인기 상승세를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고양종합운동장까지 국내 밴드 최초로 입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날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노을 하늘을 배경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영케이는 "아까 노을이 굉장히 예쁘게 졌는데 보셨나요. 천장이 없으니 하늘도 볼 수 있고, 이렇게 매미소리도 듣고"라며 야외 공연을 진행하며 느낀 감상을 들려줬다.

원필은 "이렇게 야외에서 10주년에 맞춰 할 수 있다는 건 여기 계신 분들 덕분이다. 뭔가 데이식스와 마이데이(공식 팬덤명)와 함께 만드는 페스티벌 같다. 우리만의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잊을 수 없을 거 같은 느낌"이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또 저희가 첫 공연을 예스24 무브홀 작은 규모에서 공연을 했는데, 10년 뒤 저희가 이렇게 고양에서 콘서트를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현실감이 없어서 좀 이상했다. 정신 똑디차리고 현장의 분위기 습도, 바람, 온도.(웃음) 이런 걸 만끽하며 잘 무대 해보겠다"라고 각오도 다졌다.

원필을 지켜보던 도운은 "원필이 형 긴장해서 무대 오르기 전에 기도했다"라고 짓궂게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원필은 "긴장이 좀 되더라 이상하게. 어쨌든 참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