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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 더블더블' 우리은행, 박신자컵 첫 경기서 BNK 66-55 제압
작성 : 2025년 08월 31일(일) 18:36

김단비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우리은행이 BNK썸을 제압하며 박신자컵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은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BNK와의 경기에서 66-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BNK는 2패로 탈락 위기에 몰렸다.

우리은행은 김단비가 12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명관이 12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BNK는 이소희가 12점, 김소니아가 10점 7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팽팽했다. BNK가 6-2로 앞서 나가는 듯 했지만, 우리은행이 박혜미의 3점포를 시작으로 내리 10점을 올리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BNK도 김민아와 이소희가 득점하며 1쿼터는 우리은행이 12-11로 근소하게 앞선 채 끝났다.

우리은행이 2쿼터에 격차를 벌렸다. 이명관이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았고, 김단비와 김예진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BNK는 우리은행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며 2쿼터를 단 6점으로 묶였고, 우리은행이 유승희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30-17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엔 BNK의 반격이 나왔다. 우리은행이 초반 이명관과 김예진의 3점포로 38-22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BNK도 김민아의 3점슛으로 흐름을 바꿨다. BNK는 변소정의 골밑 공격과 경기 막판 이소희의 연속 5점으로 40-46, 6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4쿼터로 향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엔 김단비가 있었다. 3쿼터까지 6점에 그쳤던 김단비는 4쿼터 우리은행의 공격을 이끌면서 리드를 유지했고, 유승희의 3점포까지 더 해지면서 격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우리은행은 김예진의 쐐기 외곽포가 림을 가르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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