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3타수 무안타' 이정후,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마감…SF도 7연승 실패
작성 : 2025년 08월 31일(일) 11:12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연속 안타 행진이 5경기로 끝났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2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부터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겼다. 타율 역시 0.260에서 0.259(487타수 126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트레버 로저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로저스의 86.1마일(약 138.6km) 체인지업을 때렸으나 2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팀이 1-8로 밀리고 있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로저스의 81.7마일(약 131.5km) 슬라이더를 타격했지만, 이번엔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정후는 9회말 대타 드루 길버트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6연승 행진이 마감된 샌프란시스코는 67승 69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볼티모어는 61승 75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5위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슨 시모어는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로저스는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무볼넷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2패)째를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