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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두산, 연장 승부 끝에 8-8 무승부
작성 : 2025년 08월 30일(토) 22:2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와 두산은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맞대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8-8로 비겼다.

롯데는 61승6무59패, 두산은 54승6무64패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두산이 가져갔다. 1회초 안재석의 안타와 케이브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양의지와 김인태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박찬형의 안타와 고승민, 레이예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유강남의 희생플라이, 윤동희의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두산은 2회초 2사 1,2루에서 케이브가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5-3으로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롯데는 4회말 1사 1,2루에서 레이예스의 1타점 2루타, 유강남의 희생플라이로 5-5 균형을 맞췄다. 5회말에는 손성빈, 노진혁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박찬형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추가, 6-5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두산은 6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안재석의 2타점 2루타로 7-6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6회말 2사 1루에서 윤동희의 투런포로 다시 8-7로 앞서 나갔지만, 두산은 7회초 2사 이후 박준순의 안타와 조수행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추가하며 8-8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9회까지 양 팀 모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롯데 윤동희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이민석은 4.1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최준용이 1이닝 무실점, 김원중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산 케이브는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콜 어빈은 4.1이닝 6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김택연이 1.1이닝 무실점, 양재훈과 홍건희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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