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62승2무60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한화는 70승3무50패로 2위를 유지했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7이닝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3승(8패)째를 신고했다.
한화 선발투수 와이스도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제몫을 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3회초 1사 이후 이재현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성윤의 적시 2루타로 이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0 리드를 잡았다.
후라도에게는 1점이면 충분했다. 후라도는 한화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타선이 꽁꽁 묶인 한화는 좀처럼 추격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김성윤의 희생번트, 디아즈의 볼넷 등으로 만든 2사 1,3루 찬스에서 김영웅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후라도가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삼성은 8회초 1사 2,3루 찬스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한화의 추격을 저지한 삼성은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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