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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우 6이닝 2실점' 키움, LG에 1점 차 역전승…6연패 탈출
작성 : 2025년 08월 29일(금) 21:57

정현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6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3-2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6연패에서 벗어난 최하위 키움은 39승 4무 82패를 했다.

선두 LG는 75승 3무 44패를 기록했다.

키움의 선발 정현우는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6패)을 따냈다.

타선에선 오선진이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LG의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5이닝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중견수 방면 안타를 치고 나갔다. 문성주가 삼구삼진, 오스틴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LG는 순식간에 2아웃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타자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내며 신민재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LG가 1점을 선취했다.

키움도 맞불을 놨다. 4회초 1사 후 이주형이 볼넷을 골라냈고, 주성원도 안타를 신고하며 주자 1, 3루가 됐다. 김태진은 내야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왔고, 3루에 있던 이주형이 홈을 밟았다. 키움은 2사 후 터진 오선진의 2루타로 1점 더 추가했고,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올린 키움이 격차를 벌렸다. 5회초 1사 후 송성문이 임찬규의 5구 141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 3루타를 뽑아냈다. 임지열은 투수 땅볼에 그쳤지만 이주형이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송성문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가 반격에 나섰다. 6회말 문성주와 오스틴이 나란히 안타를 생산했고, 문보경도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오지환과 박동원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에 놓였지만, 구본혁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며 3루주자 문성주가 밀어내기 득점했다. 계속된 만루에서 LG는 김현수를 대타로 올리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김현수가 우익수 직선타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키움은 리드를 유지한 채 9회말 마운드에 조영건을 올렸다. 조영건은 2사 후 문보경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팀의 3-2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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