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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7이닝 1실점+홈런 3방' KIA, KT 꺾고 3연승 질주…7위 도약
작성 : 2025년 08월 29일(금) 21:49

오선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승을 달렸다.

KIA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질주한 KIA는 57승 4무 59패를 기록,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연패에 빠진 KT는 60승 4무 60패를 했다.

KIA의 선발 네일은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8승(3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김호령이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KT의 선발 패트릭은 5.2이닝 8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긴 침묵 끝에 KT가 균형을 깼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5회말 선두타자 김상수가 네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볼넷을 골라냈다. 황재균도 초구 안타를 때려내며 무사 1, 3루가 됐다. 후속타자 강현우는 2루 병살을 기록했으나 그사이 3루에 있던 김상수가 홈을 밟으면서 KT가 선취점을 올렸다.

KIA가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고 나갔고, 김선빈의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왔다. 이후 KIA는 위즈덤의 볼넷과 나성범의 2루 뜬공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오선우가 패트릭의 3구 140km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월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고, KIA는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의 타선이 폭발했다. 2사 후 한준수가 볼넷, 박민이 안타로 출루했다. 박찬호는 패트릭과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진 만루에서 후속타자 김호령은 모든 주자를 불러들이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고, KIA는 6회 대거 7점을 올리면서 7-1까지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KIA가 승기를 잡았다. 7회초 1사 후 나성범이 바뀐 투수 김동현의 2구 149km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뒤로 가는 비거리 120m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KIA는 오선우, 김석환의 연속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이어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KIA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타자 김호령이 김동현의 초구를 노려 중월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투런포를 뽑아냈다. KIA는 격차를 유지한 채 9회말 마운드에 마무리 투수 한재승을 올렸다. 한재승은 2사 후 강백호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강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팀의 10-1 대승을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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