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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스페셜하지 않은 무리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서 경질
작성 : 2025년 08월 29일(금) 17:31

주제 무리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가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페네르바체는 2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부터 팀을 이끈 무리뉴 감독과 결별한다. 팀을 위한 헌신에 감사하며, 앞으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해 6월 무리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과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 AS로마(이상 이탈리아), FC포르투(포르투갈) 등 여러 명문 구단을 이끌었던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사실은 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무리뉴 감독 체제의 페네르바체는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라이벌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2위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벤피카(포르투갈)에 져 탈락했다.

결국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한때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혔던 무리뉴 감독은 불과 1년 여 만에 페네르바체를 떠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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