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김용빈이 '개여울'로 99점을 받았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이하 '사콜세븐')에서는 '미스터트롯3' 진(眞) 김용빈이 남승민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 / 사진=TV CHOSUN 캡처
이날 김용빈은 남승민과 경쟁을 하게 됐고, 진 사람은 사약을 마셔야 했다. 대결에 앞서 MC 붐이 "두 사람이 친하다더라"라고 말하자, 김용빈은 "누가 그러냐. 안 친하다"며 선을 그었다. 이에 남승민은 서운한 듯 "그저께까지 같이 놀았는데"라고 했지만, 김용빈은 "언제 놀았냐"며 "전 안 친하다. 본인 혼자 친한 것"이라고 부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승민은 "오늘 용빈이 형 뒤통수를 한 번 쳐보려고 한다. 정통 트로트를 선곡했다"면서도 말을 더듬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미자의 '모정'을 택한 그는 막내다운 당당함과 패기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했다. 그러나 점수는 다소 아쉬운 87점이었다.
뒤이어 무대로 향한 김용빈은 정미조의 '개여울'을 열창했다. 뛰어난 실력에 조항조 등은 "너무 잘한다. 감성이 붙었다" "심수봉 선생님 감성이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남승민은 "미리 갈근탕 달라"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여 또 한 번 폭소를 일으켰다.
결국 99점을 받은 김용빈은 남승민을 12점 차로 이기게 됐다. 두 사람은 사이좋게 사약을 들이키며 훈훈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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