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세계선수권대회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셸 리(캐나다, 16위)를 35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8 21-10)으로 완파하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는 2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안세영은 1게임 중반까지 미셸 리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게임 막판 힘을 내며 21-18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리며 21-10으로 완승,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안세영은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심유진(12위)과 맞붙는다. 심유진은 16강에서 인도네시아의 그레고리아 마리스카 툰중(7위)을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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