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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3타점' LG, NC에 짜릿한 역전승…위닝시리즈
작성 : 2025년 08월 28일(목) 21:38

오스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LG는 75승3무44패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NC는 55승6무56패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렀다.

LG 오스틴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5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3실점에 그쳤지만, 장현식과 김영우, 김진성, 유영찬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역전승을 발판을 놨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5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김진호는 1이닝 3피안타 1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초반은 NC의 분위기였다. NC는 3회말 김형준과 김휘집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 리드를 잡았다.

LG도 반격에 나섰다.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NC는 4회말 1사 이후 박건우의 2루타와 이우성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 3-1로 차이를 벌렸다. 마운드에서는 신민혁이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L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LG는 7회초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과 신민재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오스틴의 2타점 3루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분위기를 바꾼 LG는 8회초 오지환의 안타와 구본혁의 희생번트 등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동원의 적시 2루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김진성과 유영찬이 이어 던지며 NC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LG의 4-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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