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방송인 양재웅이 검찰에 송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8일 한겨레는 지난해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부천 병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양재웅 원장 등 의료진 11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곧 사건 관계자 전원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계획이다. 송치되는 피의자는 양 원장과 주치의 2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4명, 요양보호사 2명이다.
앞서 지난해 5월 양재웅이 대표 원장으로 있는 부천의 한 병원에서 30대 여성이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유족은 당시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의료진이 손발을 묶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경찰은 사건 당시의 병원 CCTV와 의료진들의 녹취록,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통해 격리·강박, 진료기록 허위 작성 등의 의료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번 주말께 피의자 중 마지막으로 양재웅을 소환 조사한 뒤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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